'민간임대아파트' 고급화, 첨단화 전략에 수요자 호응 이어져

- 코인 빨래방, 캠핑장, 골프연습장 등 브랜드 아파트 못지않은 편의시설 갖춰
- 대형 건설사들이 자사 주력 브랜드에 도입했던 특화 설계, 고급 커뮤니티 시설까지 도입

수청1지구 하이앤 투시도

지속되는 부동산 시장 불안에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보장되는 민간임대아파트가 수백 대 일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주거 대안으로 급 부상하면서 민간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임대주택의 공급에 나서며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는 추세다.

용인시 기흥구에 분양한 민간임대주택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은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에듀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 웰니스 가든, 라운지 가든, 플레이 가든 등 1군 브랜드 강점을 살린 특화 설계까지 더해져 715세대 모집에 16만여 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77 대 1을 기록했다.

또, 작년 6월 평택시 안중읍에서 분양한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 10년 민간임대주택은 IoT 시스템, 태양광발전 설계, 미세먼지 환기 시스템 등 차별화된 30가지의 상품 특화를 선보이며 834세대 모집에 청약접수 23만여 건이 몰려 역대급 청약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민간임대아파트는 최장 10년간 거주가 보장되며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는 등 안정성이 부각되어 불확실한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에게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수준 높은 설계와 마감재, 특화 커뮤니티가 적용된 단지들이 공급을 이어가면서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수요자를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고급화 전략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주)디와이종합건설, (주)티지이엔씨는 이달 당진 수청1지구에 10년 장기민간임대주택 '수청1지구 하이앤'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동, 총 8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물놀이장, 캠핑장, 키즈카페, 패밀리 시네마 등 키즈 특화 놀이공간 '하이앤 플레이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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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청1지구 하이앤'은 전 가구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코인 빨래방,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청1지구 하이앤은 분양 아파트에 준하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예정으로, 단지 배치부터, 세대 내부, 커뮤니티 시설까지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특히 타 단지 내에서 보기 힘든 물놀이장, 패밀리 캠핑장, 패밀리 시네마 등의 커뮤니티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청1지구 하이앤의 견본주택은 당진시 원당동에 마련되며 이달 22일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