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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연하' 아내 둔 사연남 "앱으로 만나 결혼…장인이 더 어려"(무엇이든 물어보살)

TV 방송 이야기

by 피어팩토리 2022. 8. 3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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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32살 연하 아내를 둔 사연남이 '어머니 유골함' 문제로 아내와 충돌한다고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50대 남성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 사연남은 "어머니 유골함을 집에 모시는데 아내가 힘들어해서 고민"이라며 "유골함을 집에 모시는 게 일반적인 것은 아니지만 아내가 밤에 화장실 가기도 무섭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이수근이 자녀 유무를 묻자 사연남은 "결혼 4년 차"라며 "아이는 생각 중이다. 아내는 1996년생으로, 32살 차이가 난다"고 답해 '물어보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와 앱으로 만났다. '많은 남자 중 왜 나를 골랐냐'고 물어보니 내 얼굴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전하며 수줍어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집에 (결혼) 허락은 받았느냐"고 물었고, 사연남은 "허락받았다. (아내 가족들이) 저를 좋아한다. 장인어른이 나보다 어리다"고 고백해 거듭 충격을 안겼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사연남이 집에 유골함을 두는 이유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 때문이라고. 그는 "어머니가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큰형이 사고로 절단하고, 동생은 교통사고로 젊은 날 즉사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집을 나왔을 때도 학교 앞에서 제 교복을 들고 저를 기다리셨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물어보살' MC들은 유골함을 옮기는 것을 추천했다. 이수근은 "(아내가) 유골을 모시는 분위기가 무서운 것 같다"며 "살아있는 사람이 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집안에 (유골함을) 두면 청소하거나 할 때 실수로 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모신 고향에 같이 두시고 그리울 때마다 찾아뵙는 게 어떻겠냐"며 "어머니를 좋은 곳에 모셔야 사연남이 잘 풀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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