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안무 베껴"…첫방 '스맨파' 노태현 광기로 시작된 약자 지목 배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남자들의 춤 싸움이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크루들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스트릿 맨 파이터’에 오른 8크루가 한자리에 모였다. 크루 소개 영상과 함께 타 크루들의 평가 인터뷰가 공개됐고, YGX는 예상 순위 8위를 기록, 최하위 굴욕을 맛봤다. 오천은 인터뷰에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두 분이 다 붙으셔도 이길 수 있다”라며 YGX의 드기, 도니 쌍둥이 형제를 저격했다.

YGX는 크루 소개에 “비주얼이 좋은 크루”라고 적었고, 이에 위댐보이즈는 인규는 “스트릿 면상 파이터 아니지 않냐. 이거 좀 하고 광고 좀 뽑아내자. 약은 생각으로 나오지 마라. 같이 경연하는 것도 좀 짜증나려고 한다”라고 무시했다.

영상을 본 드기는 “분노가 X나 차오른다. 진짜 XX친다”라고 분노했다. 도니 역시 “우리가 그렇게 얕보이나?”라며 어이없어 했다. 특히 YGX는 크럼프 크루인 프라임킹즈와 악연 아닌 악연이 있었다. ‘스우파’에서 한차례 만났었고, 당시 프라임킹즈의 넉스가 장르 없는 크루라고 지적했었던 것.

하지만 프라임킹즈 역시 크럼프의 천재로 유명했던 노태현에게 “크럼프를 알리고 싶어서 나오신 거라면 그건 저 혼자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어 분노했다.

이어 ‘스맨파’의 저지 보아, 우영, 은혁이 등장했고 노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시작됐다. 노태현은 세계 챔피언인 프라임킹즈의 트릭스를 약자로 지목했고, 노태현은 손가락 욕으로 배틀 분위기를 형성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배틀 결과 2대1로 트릭스가 승리했다.

위댐보이즈 인규는 저스트절크의 제이호를 지목했다. 저스트절크에서 위댐보이즈 바타의 안무를 카피했었다는 것. 위댐보이즈 측은 “약간 센세이션한 안무였다. 그걸 똑같이 해버렸다. 무브 자체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이호는 “동생 중 한 친구가 바타라는 친구에게 영감을 많이 받아서 비슷한 무브먼트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사과보다는 인규가 SNS를 통해 저격한 것을 불쾌해했다.

인규는 “아티스트면 댄서면 자기 거 해라 제발. 노력이랑 땀을 얼마나 투자했는데 하루아침에 영상 나오자마자 베껴버리냐”며 일침을 가했고, 배틀 결과 2대 1로 저스트절크 제이호가 승리했다.

한편 ‘스트릿 맨 파이터’는 스트릿 강국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남자들의 거친 춤 싸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