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박은석이 사망 후 사후세계에서 재회했으며 김소연 역시 극단적 선택을 했다.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리(박은석 분)의 사후세계 재회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심수련(이지아 분)은 천서진(김소연 분)은 의해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언론은 심수련의 생존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천서진은 오윤희(유진 분)과 심수련을 죽인 죄로 법정에 섰다. 그리고 하은별(최예빈 분)이 검찰 측 증인으로 서 "모든 비극의 시작은 나였다... 엄마의 모든 죄의 시작은 나에게서 비롯됐다"라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천서진을 향해 "엄마 이제 좀 편해져도 돼. 죽었다 깨어나도 엄마의 기대를 채울 수 없어. 다시는 노래하지 않을 거야"라며 날카로운 목걸이로 본인의 목을 그었다. 이후 천서진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교도소에서 잠시 외출한 천서진은 성당에서 합창단 연습 지휘를 맡아 천서진이 있는 청주 여자 교도소 자선 공연을 준비 중인 하은별을 몰래 지켜봤다. 그는 후두암에 걸린 상태로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천서진은 교도소로 공연을 떠나는 은별이를 지켜본 후 머물던 호텔 옥상에서 "모든 것이 미안합니다. 제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 은별아 엄마처럼 살지 마. 넌 꼭 행복해야 해"라며 머물던 모텔 옥상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한, 배로나(김현수 분)는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며 한국에서 하는 공연은 1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는 성악가가 되었다. 한국 공연 날이 되고 배로나는 관객에게 공연 준비를 위해 도움을 준 로건리(박은석 분)를 소개했다. 로건리는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사람이 있었다. 민설아(조수민 분). 민설아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마음으로 심운 아트센터 후원을 아끼지 않을 거다"라고 말하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 모든 공연을 모두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고 있었다. 로건리 역시 이러한 심수련을 발견하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오픈카를 타고 로건리 앞에 선 심수련은 그에게 "나랑 같이 갈래요 로건?"이라며 밝게 웃어 보였다.
사실 심수련과 로건리 두 사람은 모두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던 것. 3년 전, 심수련은 하윤철(윤종훈 분)의 죽음 이후 본인의 복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는 로건리에게 "지금까지 내가 한 선택들이 다 옳았을까. 내가 복수를 하지 않았었더라면 윤희도 하박사도 죽지 않았을텐데. 모든 게 내 탓이다. 나도 사람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에 잠겼다. 로건리는 "이 일이 끝나면 같이 떠나자. 거기가 천국이든 지옥이든 상관없다"고 했다.
심수련은 로건리가 준비해준 구명조끼와 GPS를 소지하지 않았고 천서진이 절벽에서 본인과 몸싸움을 벌이며 "혼자서는 못 죽어"라고 위협할 때 "나도 바라던 바야"라고 본인이 천서진의 손을 먼저 뿌리쳤다. 그리고 심수련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심수련의 죽음 이후 상심이 컸던 로건리는 배로나의 공연 준비를 마친 후 골수암 재발로 인해 마찬가지로 사망했다.
다시 3년 후로 돌아와 배로나의 공연 날 함께 오픈카를 타고 어딘가로 떠난 두 사람은 눈부신 공간에서 운명의 끈으로 서로의 손을 묶은 채 재회했다.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낳으며 파국의 끝을 맛 본 주인공들은 세상을 떠나는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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