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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만 할 수 있어"..블랙핑크 리사, 'LALISA'로 보여줄 자신감→블링크 심쿵 예고

스타 이야기

by 피어팩토리 2021. 9. 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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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멤버 리사가 블링크(팬클럽)와 함께 그려나갈 솔로 데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블랙핑크 리사는 1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앨범 'LALISA' 발매 기념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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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블랙핑크 리사는 "너무 떨리고 믿기지 않는데 계속 안무 연습 하면서도 '이게 시작인가?' 그러다가 뮤직비디오 촬영 시작했을 때, 그때 실감이 났다. 첫 솔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블링크가 예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 리사는 "내 첫 솔로앨범이기도 하고, 앨범명도 내 이름으로 정해서 너무 의미가 깊은 것 같다. 내 솔로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블링크 너무 고맙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다들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며 새 앨범 'LALISA'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새 앨범 'LALISA'는 리사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더 진하게 그려낸 신보로 힙합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사운드와 카리스마 넘치는 랩, 최정점의 퍼포먼스를 한데 모아 리사만의 정체성을 살려냈다. 본인의 이름을 내세운 만큼 '솔로 아티스트' 리사의 당당하고 충만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동명의 솔로 데뷔곡 'LALISA'는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트랙으로 긴장감 넘치는 청각 요소와 한층 더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해진 리사의 랩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가사에 숨겨진 '검정'과 '핑크'의 시각적 대비 또한 'LALISA'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

리사는 "앨범명과 똑같다. 내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 있는 내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며 신곡 'LALISA'를 소개했다.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재킷 촬영 때 처음으로 앞머리를 깠다"며 수줍게 웃은 블랙핑크 리사는 "팬분들도 본 적 없다. 엄청 큰 마음을 먹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깜짝 선물처럼 블링크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앨범 작업부터 스타일링 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안무도 포인트로 됐으면 좋겠는 부분을 내가 직접 바꿔보기도 했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블랙핑크 리사는 "신곡 'LALISA' 코러스 부분에 포인트 안무가 있다. 손가락으로 L과 A를 겹치면 된다. 브릿지에 터닝포인트 노래가 나온다. 태국풍으로 바꾸는 포인트가 있다. 엄청 예쁜 퍼포먼스가 있어서 꼭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 안무를 자랑했다.

리사는 신곡 'LALISA' 속 기억에 남는 가사도 언급했다. 리사는 "처음 시작할 때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라는 가사가 있다. 그 부분 안무와 가사가 잘 어울려서 개인적으로 시작부터 자신감이 딱 올라온다. 블링크도 멀리서 내 뒷모습만 봐도 알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특히 블랙핑크 리사는 "'와 이거다', '리사만 할 수 있는 거구나'라고 반응해주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기쁠 것 같다. 안무도 따라하기 쉬우니까 다들 재밌게 따라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새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얻고 싶은 반응을 털어놨다. 

리사는 첫 솔로 데뷔인 만큼 블랙핑크 멤버들의 빈자리에 허전함을 느낄 수도. "멤버들과 같이 스케줄 할 땐 대기실도 시끄럽고 재밌게 했었는데 혼자 하니까 사실 조금 심심하다"는 블랙핑크 리사는 "멤버들이 그리웠다. 많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혼자서도 열심히 했으니까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리사는 "제니 언니와 로제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멤버들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응원하러 와줬다. 새벽까지 계속 같이 있었다. 너무 든든했고 이 모든 것이 우리 블링크를 위한 거다"라며 자신에게 뜨거운 응원을 해준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블랙핑크 리사는 "작업할 때 노래하면서 테디 오빠한테 '태국 느낌을 너무 넣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편곡을 태국풍으로 해주셔서 너무 감동받았다. 앨범 디자인도 나를 대표하는 블랙과 골드로 내가 했다. 뮤직비디오에도 태국 옷을 입었다. 감독님께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결과가 예쁘게 나온 것 같다"며 새 앨범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한 부분을 고백했다. 

이어 신곡 'LALISA'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를 묻자 리사는 "뮤직비디오 세트마다 다양한 나를 볼 수 있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 촬영도 4일로 나눠서 찍었다. 폴댄스도 했고, 태국옷도 입었고, 다들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엄청 멋있는 퍼포먼스가 계속 나온다"고 대답했다. 

새 앨범 'LALISA'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LALISA' 이외에도 폭발적인 스웨그가 담긴 'MONEY'를 비롯해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리사는 "처음 듣자마자 '오 마이 갓. 내가 꼭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힙합 곡이다. 나도 너무 신나게 작업했다"며 'MONEY'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작업 중 자신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MONEY'의 타이트한 래핑이 매력적이어서 녹음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하는 내내 춤도 추고 혼자 표정도 찡긋하기도 했다. 혼자 엄청 표현하면서 녹음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데뷔앨범 'LALISA'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이미 수치로도 증명될 정도. 'LALISA'는 지난달 2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나흘 만(8월 30일 기준)에 선주문량 70만장을 돌파했고, 오늘(10일) 기준으로는 80만장을 돌파했다. 역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예약 판매 최고 수치.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을 휩쓴 블랙핑크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밀리언셀러 등극도 기대해 볼만하다.

이와 관련해 블랙핑크 리사는 "전 세계 팬들이 리사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블링크가 답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은 뒤 "지금까지 블랙핑크 리사로서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어낸 결실들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이번에도 'LALISA'를 통해 좋은 에너지로 보답해드리고 싶다"며 블링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렇다면 현재 코로나19로 팬들과 대면 이벤트가 어려운 지금, 팬들의 아쉬움 달래기 위한 리사만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리사는 "나도 블링크 못본지 너무 오래 돼서 가끔 콘서트 했던 무대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재밌는 콘텐츠 준비하고 있으니까 블링크 조금만 기다려줘요"라며 새 콘텐츠를 예고했다. 

또한 블랙핑크 리사는 "순위보다는 '리사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내 노래와 무대로 블링크가 행복하면 만족한다"며 새 앨범 활동으로 얻고 싶은 목표를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 리사는 팬들에게 "오랫동안 내 솔로앨범을 기다려준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 블링크와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만든 앨범이니까 우리 이번에 재밌게 놀아봐요. 블링크 사랑해요. 보고싶어"라며 끝인사를 건넸다.

한편 블랙핑크 리사는 오늘(10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앨범 'LALISA'를 발매한다. 앨범 발표 1시간 전에는 네이버 V LIVE와 틱톡을 통해 동시 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나며, 이후 블랙핑크 리사는 미국 NBC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첫 솔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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