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X, 위댐보이즈에 탈락 배틀 敗…리더 드기, 자책감에 눈물

'스트릿 맨 파이터' YGX가 위댐보이즈와의 탈락 배틀에서 패배하며 최종 탈락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세미파이널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두 번째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메가 크루 미션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저스트 절크가 파이트 저지 점수와 온라인 대중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위의 영광을 안았다. 2위에 엠비셔스, 3위에 원밀리언, 4위에 어때, 5위에 뱅크투브라더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7위 YGX, 6위 위댐보이즈가 탈락 배틀을 진행했다. 7위로 아쉬움을 남긴 YGX 리더 드기는 "많이 창피하고,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기는 "춤 인생에 이렇게까지 감정이 흔들렸던 건 처음이다"라고 고백하기도. 6위를 기록한 위댐보이즈의 리더 바타는 "6위 나온 것도 저희에게 좋은 약이 될 것 같은 순위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탈락 배틀에 앞서 파이트 저지 보아가 "절대 강자, 약자는 없다 어떤 변수로 인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할 수 없는 게 탈락 배틀이다, 부디 여러분들 후회 없는 멋진 배틀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두 크루를 응원했다.

1라운드는 3:3 트리플 배틀로, YGX에서는 드기, 현세, 도우 조합으로, 위댐보이즈에서는 바타, 인선, 해성 조합으로 루틴 대결을 펼쳤다. YGX가 안무를 실수하며 1라운드는 위댐보이즈가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리더 배틀로 YGX 리더 드기와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가 맞붙어 긴장감을 높였다. 팽팽했던 접전 끝에 바타가 3:0으로 승리하며 위댐보이즈가 2승을 먼저 확보했다.

3라운드는 히든 배틀로 인원 음원 소품 활용이 자유로운 루틴 배틀이 펼쳐졌다. 위댐보이즈는 리더 바타를 제외한 모든 크루원이, YGX는 준선, 도우, 현세, 준호가 나섰다. 소품 사용과 구성을 자랑한 위댐보이즈가 3:0으로 승리하며 위댐보이즈가 최종 승리했다.

최종 탈락 크루가 된 YGX 리더 드기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 우리 애들 잘하는 애들인데, 리더로서 표현을 못 해줬다, 저희는 저희만의 모습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부리더 도니는 '스맨파'를 통해 친구들을 얻었다고 밝히며 "저희는 잠시 떠나지만 친구들과 함께 계속 활동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스트리트 강국 대한민국 남자 댄서들의 거친 춤 싸움을 그린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