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중심으로 떠오른 '동탄'…GTX에 대형 쇼핑몰까지

동탄신도시가 GTX, 트램 등에 이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롯데백화점 같은 대형쇼핑몰 건립이라는 겹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

 

동탄신도시가 GTX, 트램 등에 이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롯데백화점 같은 대형쇼핑몰 건립이라는 겹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고속철도(SRT) 정차역인 동탄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동탄인덕원선·동탄트램·버스환승센터 등으로 교통체계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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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가 기대되면서 유통업계도 동탄역세권을 주목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최대 규모의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개장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오픈하는 신규 지점이다.

이어 이마트도 지난 6월 경기 남부권 대표 할인점을 목표로 트레이더스 동탄점을 개점했고, 북동탄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이 운영 중이다.

동탄역세권 일대가 수도권 남부 ‘쇼핑 허브’로 떠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X와 전철 1호선이 오가는 광명역만이 덩그러니 있던 광명역세권 일대에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자 일대 아파트값이 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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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기업들은 역세권과 유동인구, 배후수요 등을 판단해 복합쇼핑몰을 조성한다"며 "최근 유통업계가 소비력이 강한 젊은층이 밀집된 동탄신도시를 주목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도 공급을 늘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동탄역세권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되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이며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