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층간소음 및 장난감값 미지급 관련 구설수로 자숙의 시간을 보낸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
문정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을 통해 '편지1/4 : 지난 시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7분 40초 가량의 영상에는 제주살이 중 촬영한 문정원의 일상이 담겨 있다. 문정원은 영상과 함께 "여러 계절을 지나 몇 번씩 호흡을 가다듬고서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이 영상이 제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께 온전히 닿기를 바라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 영상에 대해 "오랜 벗과 엄마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지난 시간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차 안에서 끝말잇기 게임을 하는 문정원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문정원은 빗길을 차로 달리는 모습과 함께 "터널같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작은 빛이 전부가 된다. 빗소리에 묻히지 않는 건 우리들 목소리와 자동차 불빛 뿐, 멈추고 싶고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을 때가 있다. 중요한 건 빛의 밝기가 아니라 빛의 존재였다. 너희 웃음소리가 엄마는 정말 좋아"라고 전했다.
어느덧 10살이 되어 훌쩍 성장한 쌍둥이 아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문정원은 아이들과 해변을 찾은 모습을 공개하며 "한동안 머무르게 된 제주에서의 시간은 느리고 조용하게 흘렀다"며 "날씨는 꽤나 변덕스러웠고 덕분에 삶은 단순해졌다. 그럼에도 감정들이 요동칠 때면 행여 아이들에게 전해질까 숨죽이고 바라본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한 아름다운 제주 하늘을 담았다. 그는 "동이 틀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매일 다른 하늘을 기록했다"며 "그 사소한 변화가 나에게는 큰 의미들이었다. 어떤 하늘에 나는 울었고, 어떤 하늘은 나의 적막을 채워주었다. 또 어떤 하늘은 뜻밖의 위로가 되어주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필름카메라로 엄마를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혼자라고 생각할 때마다 내 옆에는 엄마가 있었다"며 엄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그는 길을 걷는 장면과 함께 "가끔 혼자서 바닥에 있는 마음까지 마주하고 나면 아주 작은 용기가 생긴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는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를 언급하며 "비구름이 어느새 물러갔다. 날씨의 변덕에는 이제 적응이 됐다. 언제 맑았냐는 듯 빗방울이 떨어진다. 하지만 또 다시 그칠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문정원은 2010년 이휘재와 결혼해 2013년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낳았다. 이후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과 등장해 얼굴을 알렸으며, '아내의 맛', '배틀트립', '구해줘! 홈즈',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월 이웃과 층간소음 갈등,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 등 연이은 구설수로 곤욕을 치렀고, 결국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고, 유튜브 채널에 올린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문정원의 당시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문정원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정원도 "그동안 주변인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던 것에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상황들이 제가 스스로 자초한 일임을 안다.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아이브 장원영X가을, 독보적 청순미로 서머 포토 대미 장식 (0) | 2022.08.04 |
---|---|
“몸무게 신경 안써” 30살 셀레나 고메즈, 살 찌면 어때 “아찔 수영복” (0) | 2022.08.04 |
고우리, 품절녀 된다..5세 연상 사업가와 10월 3일 결혼 (0) | 2022.08.04 |
손담비, 손절설 정려원 함께 간다..H&엔터 재계약 "신뢰 바탕" (0) | 2022.08.03 |
제니, 욕실등 아래서도 물오른 미모... 화장실 셀카가 이럴 일? (0) | 2022.08.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