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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우울하기도 했지만” 카라 니콜, 부담감 딛고 8년만 컴백[

스타 이야기

by 피어팩토리 2022. 7.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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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니콜이 부담감을 딛고 8년 만에 국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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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니콜의 새 솔로 디지털 싱글 'YOU.F.O'(유에프오) 발매 기념 대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니콜은 27일 낮 12시 신곡 'YOU.F.O'를 공개한다. 국내에서 솔로 가수로서 신곡을 발표하는 건 약 8년 만이다. 니콜은 한층 뚜렷해진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로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니콜은 "8년 만에 신곡과 함께 돌아온 니콜이다"며 "지난 몇 년간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해외 활동도 좀 했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국내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간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니콜은 "확실히 어릴 때 활동할 때 워낙 바빴기 때문에 나 자신을 알아갈 시간이 없었다. 쉬는 시간 가지며 여행도 다녀왔다.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혼자 쉬면서 왜 갑자기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지 알겠더라. 쉬는 시간, 여유 시간인데 항상 일을 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느껴져 그 여유 시간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혼자 3개월 동안 여행을 하다 보니까 새로운 풍경도 보고 다른 시야도 갖게 됐다. 쉬는 시간을 가져도 되는구나, 나만의 타이밍도 있는 거고 모두의 시간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니콜은 8년 만에 국내 컴백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정말 오랜만이다. 사실 그전부터 계속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제대로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항상 한국에서 내 팬 분들을 다시 찾아뵙고 싶었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더 꽉 찬, 제대로 준비된 컨디션으로 컴백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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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국내 컴백을 앞두고 부담감은 없었을까. 니콜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신곡을 낼 수 있어 너무 설렌다.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거다. 당연히 부담감을 느꼈는데 옆에서 스태프 분들이라든지 주위 분들이 날 너무 믿어줘 힘이 됐다. 옆에서 이끌어 준 사람들 덕분에 안정감이 있었다. 더 자신감 있게 컴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 굉장히 오랜만인 만큼 모든 순간들이 설레고 즐거울 뿐이다"고 답했다.

고민과 노력 끝에 완성한 신곡 'YOU.F.O'는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우주에 빗댄 곡이다. 'U.F.O'와 'You will find our galaxy'라는 이중적 의미를 리듬감 있고 그루비한 멜로디 위에 풀어냈다.

니콜은 "미확인 비행 물체를 뜻하는 UFO와 'You will find our galaxy'라는 의미를 가진 곡이다. 새로운 사랑의 감정에 대한 노래다. 여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청량한 댄스곡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위쪽을 바라보며 촬영한 티저 사진에 대해 "상당히 예쁘게 나와 나도 감동받았다. 좋아하는 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도 공개했다. 니콜은 "말은 8년이지만 어떻게 보면 10년이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너무 긴장되는 부분이 많았다. 군무를 열심히 하고, 카메라를 찾아야 하는 걱정도 있었다. 립만 딸 때 가사를 까먹더라. 옛날에는 그런 경우가 없었는데 확실히 신곡 준비한 지 오래되긴 했구나 생각했다. 걱정은 아니었지만 스스로에게 좀 당황했다. 그 외에는 굉장히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니콜은 2007년 그룹 카라 첫 정규 앨범 'Blooming'(블루밍)으로 데뷔해 15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미스터', '점핑', '맘마미아' 등 카라 히트곡은 물론 솔로 첫 미니 앨범 'First Romance'(퍼스트 로맨스), 일본 정규 앨범 'Bliss'(블리스), 여러 싱글을 발표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니콜은 2014년 카라 소속사였던 DSP미디어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니콜이 떠난 후 4인조 카라(박규리, 故구하라, 한승연, 허영지)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그룹 앨범은 2015년 5월 발매된 7번째 미니 앨범 'In Love'(인 러브)다.

그룹 활동에는 긴 쉼표를 찍은 상태이지만 멤버들과의 우정은 여전히 끈끈하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카라 멤버들에게 받은 응원이 있냐는 질문에 니콜은 "멤버들에게 미리 다 노래도 들려줬고 뮤직비디오 편집본 나왔을 때 보여줬다. 멤버들이 노래 너무 좋고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칭찬을 많이 해 줬다. 몇 명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찾아와 줘 너무 큰 힘이 되더라. 계속 옆에서 예쁘다고 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너무 오랜만이라 옛날만큼 하던 대로 나오지 않는 순간들도 있었는데 옆에서 감독님처럼 '이게 더 예쁘다'라든지 그런 말을 해 줘 되게 힘이 됐다. 그런 응원 덕분에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카라 완전체 컴백 계획도 귀띔했다. 니콜은 "몇 개월 동안 기획도 했고 기획하다가 엎어진 것도 있었지만 꾸준히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많이 구체화됐다. 가능하면 올해 15주년이라 한국 대중을 만나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로 가수, 그리고 카라 멤버로서 펼쳐나갈 니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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