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충북 음성 등 지방 新 주거타운 9700여 가구 분양

올 여름 경북 칠곡, 충북 음성 등 지방 신주거타운에서 9700여 가구가 분양된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8월 지방 신주거타운에 총 97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택지 지구나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되는 신주거타운은 교통이나 교육, 편의, 녹지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들어서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지방은 개발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원도심을 대체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추가적인 시세 상승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경북 칠곡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금산지구에 처음으로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분양한다. 전용 84·105㎡, 총 352가구 규모다. 금산지구는 총 면적 12만1642㎡에 20개 블록에 걸쳐 아파트와 주택 약 1100가구가 거주하는 주거지로 조성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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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중산지구에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69~113㎡, 178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한 1·2차와 함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가깝다.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B1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다.

택지지구에도 분양 소식이 있다. 우미건설은 전남 무안 오룡지구 43·44블록에 '무안 오룡지구 우미 린 1·2차'를 선보인다. 1차 372가구, 2차 685가구로 총 1057가구의 대단지 규모를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내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신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곳의 단지들은 각종 인프라가 함께 확충된다"며 "선호도가 높고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지로도 자리매김해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