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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서재희, 김태리에 전한 진심 "네 아빠가 너무 그리워"

TV 방송 이야기

by 피어팩토리 2022. 3.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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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캡쳐


서재희가 김태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전날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신재경(서재희 분)이 나희도(김태리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쓰러져 있는 아빠의 의자를 세워놓고 집에 들어온 나희도는 엄마 신재경에 "저기 근데 마당에 의자 곰팡이도 슬고, 좀 낡았던데 어디 맡겨서 고쳐야 될거 같아"라고 말했고, 신재경은 "그게 고쳐지겠어? 애초에 튼튼하게 만든것도 아닌데"라고 말하곤 나희도의 눈치를 보다 "목공소 맡기면 칠 정도는 다시 해주겠지. 내일모레 같이 가보던지"라고 답했다. 그리고 나희도는 아빠 기일을 달력에 표시해뒀다.

고유림(보나 분)은 나희도에게 "너는 나 기억 안나지? 그 경기 이후로 난 네 생각만 했어. 너 이길 생각. 되도록 8대0으로 이길 생각. 근데 넌, 나는 네가 못하는게 화가 났어. 통쾌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더라. 난 너 때문에 이 악물고 여기까지 왔는데 너는 뭐하고 있는건지 그런 마음이었다"라며 "그러다 어느날 네가 내 눈앞에 나타난거다. 전학왔다면서 내 팬이라면서. 근데 이상했어. 난 너한테 8대0으로 지던 예전의 고유림이 아니라 금메달리스트 고유림인데도 이상하게 두려웠어"라고 말했다. 나희도는 "어릴 때 기억이 꽤 오래갔나보다. 이제는 안 두렵지? 이제 많이 친해졌잖아"라고 말했고, 고유림은 "아니. 난 여전히 너가 두려워 나희도"라고 답했다.

회식을 하던 신재경은 나희도와 약속을 위해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속보 소식에 방송국으로 돌아왔다. 술에 취했던 신재경이 완벽하게 속보를 전하는 모습에 백이진(남주혁 분)이 눈을 떼지 못했다. 나희도는 아빠의 의자를 고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엄마에 "나는 저 의자에 미련이 너무 많아. 엄마와는 달리. 엄마가 약속 안 지키는 사람인거 아는데 적어도 오늘은 왔어야지. 술 마실 시간 있으면 왔었야지"라고 말했고 신재경은 "갑자기 속보 떠서 그랬다. 뉴스하느라. 난 네가 크면 이해할 줄 알았다. 근데 넌 이해할 생각이 없다. 늘 실망할 준비만 되어있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나희도는 "그런 이유로 내가 빨리 크길 바랬어? 어떡하지? 나는 아직 13살에 머물러있어 엄마. 속보 때문에 아빠 장례식장에도 안 온 엄마를 잊을 수가 없어서"라며 마음의 상처를 드러냈다.

나희도가 엄마가 아빠가 만든 의자를 버렸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백이진은 "속보 뜬 날 그날 재경 선배 진짜 멋있었다. 나 방송국 들어가서 처음으로 그런 생각했어 '와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 근데 그런 상황이 너한텐 상처였다니까 좀 복잡해지네. 선배의 프로정신 뒤엔 늘 네 상처가 따라오는 거니까"라고 말했고, 나희도는 "이상하다 나한테는 상처였지만. 널 꿈꾸게 했구나 우리 엄만. 그건 그거대로 좋은데?"라고 답했다. 이후 백이진은 나희도에 "의자 말이야 아빠가 만든거랑 똑같이 네가 만들어보는게 어때?"라고 조언했다.

나희도가 의자를 만들기 위해 간 목공소에서 신재경이 맡겨 놓은 아빠의 의자를 발견했다. 이후 남편의 기일 나희도와 함께 산소에 찾아간 신재경은 "희도야 너 정말 아직 13살이야? 너 크면 다 크면 얘기하고 싶었어. 나 사실 네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너무 그리워 희도야"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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