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과 BTS의 히트곡 '버터' 리믹스 버전을 함께 작업한 미국의 유명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훈훈한 소통이 화제다.
3일 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좋은 목소리를 들려줘서 감사하다"며 메건 디 스탤리언의 게시물을 인용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민이 인용한 영상은 메건이 자신의 SNS에 최근 공개된 리믹스 버전의 '버터'를 배경음악으로 "소년들(BTS)처럼 틱톡을 하고 싶었다"는 글과 여러 제스처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이다.
지민의 감사 글이 올라 온 후 메건 디 스탤리언은 지민의 글을 다시 리트윗(RT)으로 화답하며 훈훈한 우정을 이어갔다.
지난 달 27일 '버터'의 리믹스 버전이 공개되기 전 부터 소셜 미디어상에서 'Jimin Megan'이라는 합성어가 유행할 정도로 둘의 만남을 많은 팬들이 기대하며 여러 외신에서도 크게 보도할 만큼 화제였다.
음원이 공개되자 메건 디 스탤리언의 섹시하며 파워풀한 랩과 이어지는 지민의 매력적인 음색의 킬링파트 '1:11' 부분이 만나 최고의 메가 킬링파트를 만들며 곡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매건이 게시한 영상의 배경음악도 바로 이 부분이다.
지민의 글과 메건 디 스탤리언의 훈훈한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에서 'JIMIN'카테고리 안에 'Megan' 트렌딩 되는 화제성을 보였다.
메건과 지민의 인연은 수차례 이어졌다.
지민이 음악 PM를 맡았던 'BE' 앨범 'Life Goes On'이 빌보드 역사상 한국어 가사로 첫 '핫 100' 1위를 달성했을 당시, 빌보드 홈페이지 대표 사진에 방탄소년단 지민, 메건 그리고 저스틴 비버가 섬네일을 장식했다.
미국의 영화 및 텔레비전 스튜디오 기업 '어썸니스TV'에서 1995년생 글로벌 아티스트 대표에 유일한 아시안으로 지민이 선정될 당시에도 동갑내기 메건 디 스탤리언이 나란히 올라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팬들은 "95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의 우정", "지민과 메건 둘이 글을 올리고, 리트윗하고 너무 귀엽네요", "지민과 메건의 콜라보를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둘의 우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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