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인기스타상보다 여우주연상..'건축학개론'=국민첫사랑 만들어줘 소중"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인기스타상보다 여우주연상을 택하는 솔직함을 드러냈다.
7일 마리끌레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전설의 3초 짤이 뭐예요? 수지가 뽑은 인생 최고의 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수지가 밸런스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지는 '비 오는 날 파전'VS'이사하는 날 짜장면' 중 전자를 택하면서 "비 오는 날에 파전에 소주가 생각나서 골랐다"고 했다.
이어 '탄산 없는 콜라'와 '치즈 없는 피자' 선택지가 제시되자 "탄산 없는 콜라는 싫다. 치즈 없는 피자가 낫다. 피자는 제가 별로 그렇게 크게 신경을 안 쓴다. 근데 탄산 없는 콜라는 용납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팩폭하는 친구와 돌려말하는 친구 중 전자를 택하며 "그게 좀 덜 답답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전했다.
'김치 없이 라면 먹기'와 '단무지 없이 짜장면 먹기' 중에서는 후자를 선택했다. 탄산없는 콜라가 용납이 안된 것처럼 김치 없이 라면 먹는 것 역시 용남이 안된다고 털어놨다.
수지의 대표작 '드림하이'와 '건축학개론' 중에서는 '건축학개론'을 선택했다. 수지는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뒤이어 '여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 중에서는 "여우주연상"이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과거 SBS '런닝맨'에 출연한 당시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소나기' 주인공 같다고 해서 생긴 '소나기짤'과 과거 한 방송에서 MC를 3초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리며 미소짓는 모습이 예뻐서 생긴 '전설의 3초짤' 중 선택하라고 했다. 수지는 '소나기짤'을 택하며 "다시 하라고 해도 못 할 것 같다. 저런 걸 딱 포착해준 '런닝맨' 대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