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키지' 윤은혜X태연, 반려견에 컵 케이크→도넛까지..놀라운 '손재주'
‘펫키지’ 태연이 반려견 제로를 위해 침대를 양보한다고 밝힌 가운데 윤은혜도 반려견을 키울 때의 철칙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에서는 윤은혜와 태연, 김희철이 반려견과 펫캉스를 즐겼다.
앞서 김희철이 “강아지 키우는 철칙이 있냐”고 묻자 윤은혜는 “내 자식 왜 그러냐는 소리들으면 싫어 해서 엄하게 키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려견 기쁨이가 테이블 위로 올라가자 머쓱해하며 웃기도 했다.
태연도 자신의 철칙을 밝혔다. 그는 “저는 최대한 제로에게도 인격(?)이 있다고 생각해 피해가 없는 선에서 자유롭게 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쁨이에 이어 제로 또한 테이블 위를 돌아다니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반려견을 위해 희생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태연은 "침대를 양보한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그럼 태연씨가 제로 집에서 자냐”고 물어 태연을 웃게 했다. 이어서 태연은 "제 침대가 본인 침대인 줄 알아요. 그래서 제가 잘 때 건들면 ‘으왕’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자신의 반려견 제로에게 무한 애정을 뽐냈다. 일어나자마자 반려견 ‘제로’를 챙기며 연신 "배고파?”라고 물었던 것. 그러면서도 제로와 함께 침대를 뛰어놀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은혜는 앞서 김희철, 태연과 로비에서 8시 30분까지 집합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일 먼저 도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도 안 왔냐”고 운을 뗐다. 덧붙여 “(지각) 1분당 – 감점을 주겠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38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질 않았다.
곧 김희철이 등장했다. 장난스레 화를 내려던 윤은혜는 김희철의 반려견 기복이의 애교에 무장해제 됐다. 김희철은 “(태연) 대표님이 없어서 하는 말인데, 곧 제가 인수할 것. 의미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로를 안고 늦게 도착한 태연은 죄송하다며 미안해했다.
김희철도 반려견 기복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손목이 나갔다. 매번 공을 던져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서 김희철이 공을 던지는 모션에 기복이가 달려 나가자 모두가 폭소했다.
다음으로 세 사람은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드는 곳으로 향했다. 윤은혜는 태연의 반려견 제로와 김희철의 반려견 기복이를 위해 멋진 솜씨로 케이크를 만들어냈다. 태연은 연신 감탄했다. 이어서 수제 도넛을 완벽하게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찍기부터 장난감 자동차 타는 것까지, 이번에 세 사람이 향한 곳은 애견카페였다. 태연의 반려견 제로는 개인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태연은 “앉아. 빵야”하며 사랑의 총알까지 선보이는 제로의 모습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윤은혜는 기쁨이 사진사로 변신했다. 그는 계속해서 “기다려”하며 반려견 기쁨이 사진을 찍었다.
또 기쁨이와 사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연 또한 제로와 미니 스튜디오로 향했다. ‘견생샷’을 찍기 위해 마련된 장소였다. 태연은 강아지 자동차에 제로를 태우기도 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윤은혜는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원래 풀로 채워서 노는 걸 좋아하는데 너무 좋았다”고 특급 칭찬했다. 또 윤은혜는 “1박 2일인데, 낯을 좀 가린다. (김희철에게) 장난 많이 쳐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