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여친 홍효진 언급에 미소? 기안84, "이런 얘기 해도 되나" 당황 ('나혼산')
오상욱이 여자친구 언급에 미소를 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여자친구인 펜싱 국가대표 홍효진 선수에 대한 이야기에 미소를 보였다.
이날 오상욱은 펜싱선수인 동료 이종현과 연습 대결을 펼쳤다. 오상욱은 연습 대결임에도 실전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오상욱은 "내가 졌을 때 엄청 열이 받는다. 올림픽이든 어떤 게임이든 한 게임 한 게임에 영혼이 실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은 "사브르는 심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며 "어떻게 보면 심판을 속이는 것도 자신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김정환 선수는 심판앞에서 막 눕는다. 저는 그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대결 후 땀에 젖은 펜싱복을 햇빛에 널었다. 오상욱은 "저렇게 널지 않으면 젖은 걸 다시 입게 된다. 꿉꿉하고 냄새가 난다"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강도 높은 훈련을 예감하며 김다영 트레이너를 보고 미소를 보이며 인사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누군지 알 것 같다. 이런 얘기해도 되나. 다들 알지 않나"라며 오상욱의 여자친구 홍효진 선수라고 예감 했지만 아니었다. 기안84는 "아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라고 아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보강 훈련을 시작했다. 오상욱은 "종목의 특성상 오른쪽 다리가 훨씬 두껍다"라며 "바지살 때 힘들다. 오른쪽에 맞춰야 한다. 팔도 그렇다. 오른쪽 팔이 훨씬 두껍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은 순발력 훈련을 시작했다. 오상욱은 쉬지 않고 다리를 움직이며 훈련을 이어나갔다. 이어서 상체 민첩성 강화 훈련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건 본 운동이 아니었다. 오상욱은 "펜싱이 찔러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찌르는 과정까지 다리가 80%다"라고 설명했다.
오상욱은 "올림픽 때 발목이 좀 안 좋았다"라며 "다시 하려고 하면 뭔가 불안하고 아팠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발목도 그렇지만 발가락 부상도 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상욱은 "발가락도 엄청 심하다"라고 설명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