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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이광수 탓 생고생” 차태현, 옆밭 잡초 피해에 잔소리 폭격(콩콩팥팥)

TV 방송 이야기

by 피어팩토리 2023. 11. 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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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캡처


배우 차태현이 밭에 오자마자 이광수에게 잔소리를 하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11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6회에서는 절친 4인방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좌충우돌 500평 밭농사 도전기가 이어졌다.

이날 속초에서 '깻잎 씻기, 스프링클러 설치, 밭 주변 쓰레기 줍기'를 걸고 제작진과 윷놀이 대결을 해 배드민턴 완패를 완벽히 설욕한 멤버들은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했다. 이들은 계획대로 김기방의 단골집에서 오징어순대를 먹고 사진관에서 가족 사진을 촬영하고 장을 본 뒤 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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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제작진이 설치해놓은 스프링클러 결과물을 보고 굉장히 실망했다. 뭔가 대충 설치한 듯한 비주얼에 시원치 않은 물줄기까지. 이에 "하기 싫은데 한 거냐. 윷놀이 우리가 정정당당하게 이겼지 않냐. 닭강정도 안 먹고 기대하고 온 건데 이게 뭐냐"고 투덜거리던 이광수는 곧 스프링클러 물줄기가 시원하게 뻗어나오자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을 바꿨다.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캡처


멤버들은 잘 자란 깻잎을 따서 30인분의 깻잎 장아찌와 깻잎 모히또를 만들고자 했다. 내기 결과대로 깻잎 세척을 제작진에게 맡긴 멤버들은 바로 또다른 일에 돌입했다. 도경수는 요리 준비, 나머지는 작물 팻말을 만들기로 했다. 미술학원에 다닌 적 있는 김우빈은 팻말에 그림을 그려넣으며 예술혼을 불태웠다.

도경수는 금세 뚝딱뚝딱 깻잎 장아찌와 모히또를 만들었다. 깻잎 모히또 맛은 상상 이상. 멤버들은 이를 동근 아버님, 망치 회장님과 나눠 먹었다. 또 흰밥에 막 담근 장아찌를 먹어본 이광수는 "내가 먹어본 깻잎 장아찌 중 깻잎 향이 제일 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즉석밥 두 개를 앉은 자리에서 비웠다.

며칠 후 멤버들은 다시 모여 밭으로 향했다. 도로의 많은 차들 중 농사지으러 가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을 거라고 자조한 멤버들은 그래도 앞서 단톡방에서 얘기한 이날의 계획들을 실천할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다. 낚시를 하고 딸기우유와 아이스크림, 과자를 넣어 빙수를 만들어 먹기로 한 것. 이때 도경수는 단톡방 대화를 읽지 않아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김우빈에게 "너 내려 이 새X야"라고 한마디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만에 도착한 밭엔 잡초가 어마어마하게 자라 있었다. 거의 숲을 이룬 깻잎에선 슬슬 들깨 냄새가 나기 시작해 벌이 꼬였고, 마트에서 파는 듯한 큼지막한 가지와 튼실한 파프리카가 열렸다. 뙤약볕에 고생하던 상추도 어느새 회복 중이었다.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캡처


그러던 중 멤버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잡초를 그냥 방치할 경우 잡초 씨가 옆밭으로 날아가 피해를 준다는 것. 제작진이 "인서트 찍으러 온 PD가 잡초 정리를 좀 했는데 다 못 했다. 4줄 정도만 했고 나머지 잡초 정리를 빨리 해야 한다. (손으로) 뽑아야 한다"고 공지하자 멤버들은 "막막하다. 할 말을 잃었다", "잡초들이 갑자기 너무 밉다"며 침울해졌다.

노동을 하고자 농막으로 향한 도경수는 무언갈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바로 놀래 주기 위해 신발까지 숨기고 농막에 누워 있던 차태현. 그는 마치 주인처럼 누워 "1시에 와서 40분 정도 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차태현에 이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깨우지 말 걸 그랬나. 너무 좋아. 너무 좋고 반가운데 너무 좋은데. 서울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자세한 얘기는 형 가시고 하자"고 속삭였다.

익숙하게 개인 소유 밀짚모자를 머리에 얹은 차태현은 망치 회장님과도 아는 사이였다. 하지만 밭농사 경험은 없다고. 일하기 싫은 차태현이 "오늘 래프팅이나 가자"고 꼬시자 이광수는 "이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 할 게 많다"고 딱잘라 거절하며 텃세를 부리더니 잡초 문제를 언급했다.

차태현은 "흙 밭이 너무 휑하니까, 초록색이 좀 더 예쁘니까 잡초를 키우려고 했다"는 이들의 말에 충격받아 "누구 머리였냐"고 물었고, 이광수라는 답에 "그건 진짜 잘못된 것 같다. 나는 잡초를 키운다는 건 생전 처음 듣는다. 너의 무식한 그거 때문에 애들이 생고생한다"고 타박했다.

위기 의식을 느낀 이광수는 "우빈이가 잡초 심자고 했다"면서 어떻게든 김우빈을 끌어들이려 했지만 김우빈은 "제가요? 잡초 아니고 꽃"이라고 자기 변호했고, 차태현이 다시 한번 "여기 4명이 있는데 그걸 또 이간질하고 앉아 있냐"고 잔소리하자 자신의 짜장밥을 노리는 김우빈에게 화풀이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펼쳐질 차태현, 이광수의 티격태격 케미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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